'코나 N' 출시 현대 최초 고성능 모델 가격 성능 제로백

현대 차례로 고성능 모델 출시

현대가 고성능 모델인 N 브랜드를 론칭하고 모델별로 N 모델도 출시를 예고했었습니다. 기존에 i30 N, 벨로스터 N은 출시했지만 공식적인 고성능 모델은 아닌 형식적인 고성능 모델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출력, 토크 부족한 면도 없었으며 벨로스터 N은 해외에서도 인기 많은 모델이었죠.

그리고 공식적으로 고성능 브랜드 N을 런칭하고 드디어 첫 번째 모델인 '코나 N'이 출시되었습니다. 벤츠 AMG, BMW M 고성능 모델처럼 넘치는 힘, 속도를 갖췄을지, 그리고 이를 뒷받침해줄 차체 밸런스도 잘 맞췄을지 기대됩니다. 아래에서 코나 N 가격 성능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현대 코나 N

공기저항 최소화 디자인

일반모델과 고성능 모델 디자인의 차이점은 바로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한 공기 흡입구를 대형으로 디자인합니다. 코나 N 역시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함과 동시에 엔진 열을 식히기 위해 인테이크 그릴, 에어 인테이크를 대형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에어 인테이크는 브레이크 패드 열을 식혀주는 역할을 하죠. 그리고 그릴 패턴도 새롭게 변경된 모습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디 컬러를 적용한 클래딩을 적용하여 퀄리티도 동시에 높였습니다. 기존 코나는 휠아치, 사이드스커트, 범퍼 하단은 플라스틱이 블랙으로 적용되면서 저렴한 모습이지만 바디컬러와 동일하여 퀄리티는 훨씬 우수합니다. 그리고 고성능 모델을 강조하듯이 외관 디자인에 레드 색상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현대 코나 N

고성능 모델에서 가장 중요한건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코나 N에는 ▲프런트 립 스포일러 ▲사이드 실 몰딩 ▲더블 윙타입 리어 스포일러를 적용하여 다운포스를 강화하여 노면과 접지력을 향상해 고속 주행 시에도 안정감을 더해줍니다.

실내에는 고성능 N 전용 퍼포먼스 블루 색상의 포인트가 적용된 ▲N 전용 시트 ▲스티어링 휠 ▲기어 노브 ▲핸드 브레이크 ▲메탈 페달이 적용되었습니다. N시트는 중앙은 알칸타라, 사이드는 가죽 시트를 적용하였습니다.

현대 코나 N

코나 N 성능

코나 N의 성능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2.0L 터보 GDI 엔진을 적용하고 최고 출력 280마력, 최대토크 40.0kgf.m로 벨로스터 N보다 출력 5, 토크 4가 상승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벨로스터 N과 별 차이가 없어 아쉬운 모습이지만 엔진도 개선되었습니다. 기존 대비 지름 5mm, 증대된 52mm의 터빈휠과 2.5㎟ 만큼 면적이 증대된 12.5㎟의 터빈 유로를 적용하여 출력과 토크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코나 N읜 8단 DCT를 적용하였으며, 기존 엔진들은 6,000 RPM에서 최고출력을 냈던 것에 비해 코나 N은 5,500 RPM에서 최고 출력을 발휘하는 플랫 파워 특성을 지녔습니다. 이는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기술입니다.

최고속력은 240km/h이며 여기에 N전용 19인치 초경량 단조 휠을 장착하면 공차중량 12kg을 절감하여 차체 무게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차량의 현가장치 아래 위치한 부품들의 무게를 의미하는 현가하질량 감소로 이어져 노면의 접지력을 높임과 동시에 민접한 거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제로백 5.5초 돌파

벨로스터 N에 비해 출력이나 토크가 크게 상승되진 않았지만 제로백은 상당히 단출되었습니다. 쏘나타 N라인 6.2초, 벨로스터 N 5.7초이지만 코나 N은 5.5초 만에 돌파합니다. 단 이 돌파 기록은 NGS(부스터)를 사용했을 때 측정한 기록입니다. 하지만 이걸 따져보면 코나 N이 대단하다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벨로스터 N은 해치백 모델로서 공기저항을 최소화하지만 코나 N은 SUV 모델로서 공기저항이 상당히 좋은 조건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제로백을 앞당길 수 있었죠.

현대 코나 N

e-LSD 적용

e-LSD는 전자식 차동제한장치를 일컫든 말입니다. 이 기능은 바퀴마다 토크 배분을 상황에 맞춰서 자동 배분해주는 장치입니다. 코너에 맞게 토크배분을 최적으로 해줌으로써 언더스티어를 억제하여 코너링을 향상해줍니다. 그리고 Racetrack Capability도 적용하면서 확실히 고성능에 적용하고 있는 기능들을 적용하였습니다.

또한 기존 코나 대비 용접점을 36포인트 추가하여 터널 스테이와 스트럿 링 등 차체 강성 보강 구조물을 적용하여 차량의 강성을 증대시켰습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주행성능을 향상시켰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성능 특화기능인 ▲N 그린 쉬프트(NGS) ▲N 파워 쉬프트(NPS) ▲N 트랙 센스 쉬프트(NTS) 능동 가변 배기 시스템 ▲런치 컨트롤등을 기본 적용 하여 고성능 모델에 최적화시켰습니다.

현대 코나 N

N 전용 그래픽 인터페이스 탑재

10.25인치 클러스터와 헤드 업 디스플레이(HUD)에는 N 전용 그래픽 인터페이스가 탑재되었습니다. 현대는 이 표현을 마치 게임을 비유하였는데요. ▲RPM ▲속도계 ▲기어단 ▲변속 표시등을 기존에는 2 서클로 이루어진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모든 모델이 동일하게 적용했었지만 코나 N에는 1 서클 디자인도 함께 제공하도록 설계하였습니다.

유온▲ 냉각 수온▲ 토크▲ 터보 압 등도 표시해주며 섬세한 변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계기판에 표시되는 기능들을 헤드 업 디스플레이에도 표시해주면서 헤드 업 디스플레이도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가장 핵심은 바로 클러스터인데 1서클로 이루어졌으며 그 양 옆으로 다양한 표시등을 표시해주는데 트랙에 최적화된 표시등을 나타내주고 있죠. 랩 타임을 체크할 수 있는 시간은 물론 트랙에서 바퀴수를 돌때마다 전 랩타임과 몇초차이나는지도 표시해주고, 브레이크를 몇퍼센트 밟았는지도 표시해준다고 합니다.

고성능 모델 코나 N이 출시되어 레이싱 선수들도 관심일 텐데요. 고성능 모델을 타보면 트랙을 돌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 마련이죠. 그래서 현대는 레이스 전문장비 없이 탈 수 있는 기능들도 탑재하였습니다. 트랙을 한 바퀴 주행할 때 걸리는 시간을 기록해주는 '랩 타임 측정장치'와 서킷에서 운전자의 동선을 추적해 기록해주는 'N트랙 맵(N Track Map)' 기능을 탑재하였습니다. 저도 트랙을 타보지 못했는데 한번 타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만들어줍니다.

현대 코나 N

코나 N 가격

아직 가격은 고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벨로스터 N 가격에 비슷하게 맞춰질 것으로 예측되죠. 벨로스터 N 가격이 3,019~3,460만 원에 형성되어 있는데 코나 N은 이보다 좀 더 높은 가격으로 3,200만 원~3,600만 원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자율 주행 기술 탑재(ADAS)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유지 보조(LFA)를 기본적용하고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를 N 모델 최초로 적용 하였습니다. 안전기술을 적용하는건 좋지만 아쉬운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에서 완전 정지, 재 출발은 지원하지 않는습니다.

현대 코나 N

전기차 N 출시하나?

코나 N 월드 프리미어 영상을 살펴보면 시미에라가 얼마전 새롭게 선보인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는 엄청난 잠재능력을 갖췄다고 설명하는데 내연기관만 고성능이 출시되는 고정관념을 깨버리고 전기차도 고성능 N을 출시한다고 암시를 했습니다. 말하는 도중에 말을 끊어버렸는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아마도 예상으로는 현대가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을 런칭하면서 아이오닉 5, 6, 7을 출시한다고 했었죠. 그 중 6가 프로페시 콘셉트를 기반으로 제작한다고 했는데 아마도 프로페시 모델을 고성능 N 모델과 함께 출시 될 예정입니다. 현대도 이렇게 고성능 모델을 출시하는데 기아도 출시할지 기대해 봐야 겠습니다.

코나 N 현대 고성능 시작에 불과하다

코나 N은 벨로스터와 비슷하지만 그 뒤에 출시될 고성능 N 모델들이 연달아 출시를 대기 중입니다. 아반떼 N, 쏘나타 N, 투싼 N, 싼타페 N 모두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특히 쏘나타 N라인만 봐도 코나 N보다 더 높은 출력, 토크를 갖추고 있어 더욱 기대되고 있습니다.

벤츠 AMG, BMW M만큼의 출력과 토크는 아니지만 고성능에 걸맞은 300마력 후반대, 400마력 초반대에 출시를 기대해봅니다. 최근 현대 기아 제네시스 브랜드 인지도가 올라가고 있어 고성능 브랜드 N도 성공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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