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첫 픽업 산타크루즈(싼타크루즈) 예상 가격 엔진 견인 적재량

소형 픽업 산타크루즈

현대가 드디어 첫 픽업트럭인 산타크루즈를 공개하였습니다. 미국 공략형 소형 픽업트럭으로 미국에 판매하고 있는 픽업트럭 중 가장 작다고 할 수 있는 정도의 크기입니다.

현대 미국에서 픽업트럭이 인기를 얻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미국 브랜드의 전통 트럭인 포드, 램, 쉐보레 픽업트럭이 1, 2, 3위 판매량을 서로 다투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대는 픽업트럭 기술력이 부족하기에 그쪽을 공략하는 게 아닌 젊은 층이 원하는 픽업트럭을 공략하기 위해 소형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아래에서 산타크루즈 정보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현대 산타크루즈

다른 픽업과 다른 미래지향적 디자인

보통 미국에서 판매하는 픽업트럭을 살펴보면 투박하면서 무게감이 짙은 디자인을 적용하였지만 산타크루즈는 지지하는 연령대가 다르다보니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하였습니다. 현대의 새로운 아이덴티티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유지하였는데 투싼 디자인에서 변형한 모습입니다. 투싼에 적용한 그릴과 일체형으로 디자인된 'T'형 주간 주행등, 그리고 헤드램프는 하단에 적용한 분리형 램프를 완성하였습니다.

에어 인테이크는 삭제하고 대신에 인테이크 그릴을 크게 디자인하여 공기저항도 최소화하였죠.

현대 산타크루즈

신개념 '스포츠 어드밴처 차량' 산타크루즈

산타크루즈는 픽업트럭 강세인 미국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미 인지도 높은 세그먼트에 투입하기에는 승산이 없다는 계산이었습니다. 특히나 픽업 기술력도 없기 때문에 더더욱 승산이 없어 타켓층을 젊은이로 뽑은 이유입니다.

그래서 꺼내든 카드가 SUV와 픽업트럭의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스포츠 어드밴처 차량'이 산타크루즈입니다. 도심에서는 SUV의 장점을, 짐을 실을 때는 픽업트럭의 장점을 살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대 산타크루즈 크기는 전장 4,970mm, 전폭 1,905mm, 전고 1,694mm, 휠베이스 3,004mm로 일반 SUV라면 큰 사이즈에 속하지만 픽업트럭임을 감안하면 소형에 속하게 되죠. 휠은 18인치, 20인치 중 선택 가능합니다.

그리고 투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프레임 바디를 적용한 미국 트럭들과 다르게 모노코크 바디를 적용하여 미국 소비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상당히 궁금하죠. 현대 미국에서 모노코크 바디를 적용한 픽업트럭은 혼다 릿지 라인인데 이 모델의 판매량도 상당히 저조합니다.

현대 산타크루즈

세련된 후면부

산타크루즈는 우선적으로 디자인이 큰 힘을 실었습니다. 전면부 디자인은 세련되면서도 남성미 넘치는 디자인을 적용하고, 후면부 디자인에서 테일 램프 그래픽은 망치 그래픽을 적용하였으며, 그래픽 두께도 상당히 두껍게 디자인했습니다. 승용 모델들은 얇게 디자인 하지만 산타크루즈는 모델의 무게감을 싣기 위해서 그래픽도 두껍게 적용하였죠.

그리고 음각형태로 SANTA CRUZ 레터링 엠블럼을 새겼는데 픽업트럭이 거의 동일하게 후면부에 저런 식으로 레터링 엠블럼을 적용합니다.

현대 산타크루즈 인테리어
현대 산타크루즈 인테리어

투싼 인테리어와 동일

현대 산타크루즈 인테리어는 투싼과 동일하게 적용하였습니다. 그래서 좀 진부함을 느낄 수 있는게 바로 인테리어죠.  외관도 투싼 기반으로 흡사하지만 다른 디자인들을 확인할 수 있지만 인테리어는 그냥 복사판입니다. 센터페시아와 10.25인치는 일체형으로 제작되고, 클러스터는 하우징을 제거하고 디스플레이만 장착하였습니다.

만약 투싼을 타고 다니시는 고객이 산타크루즈를 산다면 너무 똑같아서 구매를 꺼려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현태 산타크루즈

엔진 및 견인력

엔진은 2가지로 판매됩니다. 4기통 2.5 GDi, 4기통 2.5 T-GDi으로만 판매를 합니다. 2.5 GDi는 190마력, 23.8kg.m, 2.5 터보는 275마력, 42.8kg.m의 힘을 갖췄습니다. 견인력은 2.5 GDi 3,500파운드(1,587kg), 2.5 터보 5,000파운드(2,267kg)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정도 견인력은 다른 픽업트럭의 견인력과 비슷해서 나름 선방한 모습입니다.

현대 산타크루즈
현대 산타크루즈

경쟁 모델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적재량

경쟁 모델인 도요타 타코마, 혼다 릿지라인, 닛산 프론티어보다 훨씬 작은 적재량 4피트(1,219mm)의 적재량을 갖췄습니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자전가 한대도 온전히 실을 수 없어 앞바퀴는 바깥쪽으로 빼야 하는 시점입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지금 현대가 노리는 타깃팅이 젊은 층이기 때문에 적당한 크기, 세련된 외관과 인테리어를 갖춰서 공략층을 경쟁 모델과 다르게 잡은 게 컨셉입니다.

자율주행 기술 대거 투입

투싼 기반의 산타크루즈이기 때문에 자율주행 기술도 동일하게 적용되었습니다. ▲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하여 상품성을 높였으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안전 하차 보조(SEA)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후측방 모니터(BVM)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등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은 선택사양 적용하여 안전에도 신경 썼습니다.

현대 산타크루즈

그 외에도 ▲디지털 키 ▲음성 인직 복합 제어 ▲BOSS(보스) 8-스피커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까지 탑재하였습니다. 디자인, 기능을 모두 접목시킨 픽업트럭으로서 SUV를 픽업트럭으로 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젊은 층을 타깃으로 정하는 데는 이와 같은 세련된 픽업이 인상적이죠.

예상 가격

현재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예상 가격은 30,000달러입니다. 혼다 릿지라인이 37,700달러에 판매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충분히 접근성이 좋습니다. 우려되는 목소리도 크지만 오히려 긍정적인 반응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현재 픽업트럭 기술력이 없기 때문에 픽업 시장을 독차지하고 있는 미국과 일본 브랜드 사이에서 승산 하려면 이 방법밖에 없었겠죠.

젊은 층을 타깃으로 정했기에 짐을 많이 싣는 큰 적재함보다는 적당히 짐을 실을 수 있고 디자인, 성능을 모두 겸비한 산타크루즈가 제격입니다. 과연 현대가 목표로 한 젊은 층들에게 산타크루즈를 어필해서 픽업트럭을 성공할 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성공하길 바라는 바입니다.

현대 산타크루즈는 미국 앨라배마 몽고메리에 위치한 공장에서 6월부터 생산하는데요. 국내에 판매되지 않습니다. 이유는 현대 기아 노조와의 협약에서 외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델은 국내 판매하지 못하도록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아쉽지만 산타크루즈를 기다리셨던 분들은 기대를 저버리셔야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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