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익스페디션 풀사이즈 SUV 가격 옵션 연비 제원 페이스리프트

포드 초대형 사이즈 SUV 익스페디션 국내 출시

국내에서 수입 대형 SUV 시장은 포드 익스플로러가 1위를 항상 차지하였었습니다. 그리고 대형 SUV뿐만 아니라 수입 SUV 시장에서는 거의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었지만 풀체인지를 거치고 가격이 대폭 상승되고, 미국 모델과 옵션 차이가 나면서 판매량이 급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국내에서 SUV 시장이 급성장하고 특히 대형 SUV 시장 성장이 가장 높아지면서 수입 초대형 SUV도 국내에 출시를 하고 있습니다. 쉐보레 트래버스 역시 국내에 성공적인 데뷔를 했으며 지금도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BMW X7은 6개월 이상의 대기를 해야 할 정도이며, 아우디 Q8, 벤츠 GLS 역시 큰 인기입니다. 아래에서 포드의 초대형 SUV인 익스페디션이 출시했는데요. 아래에서 가격, 연비, 제원 페이스리프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포드 익스페디션

익스플로러를 닮은 익스페디션

익스플로러보다 한 단계 윗등급 모델이지만 디자인은 익스플로러 구형 디자인을 닮았습니다. 익스페디션은 아직 페이스리프트 전 모델이기 때문에 구형 익스플로러 디자인을 쏙 빼닮았습니다. 포드만의 그릴 패턴과 일체형 헤드램프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헤드램프 크기도 상당히 커서 초대형 SUV에 어울리는 뭉툭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포드 익스페디션
포드 익스페디션

에스컬레이드 크기의 익스페디션 제원

나라마다 선호하는 자동차의 성향이 있습니다. 유럽은 가성비가 좋은 소형 SUV, 미국은 땅이 크고 환경조건으로 인해 대형 SUV, 픽업트럭이 인기가 높으며, 국내는 전 세그먼트가 골고루 팔리고 있습니다. 초대형 SUV 모델이 미국에만 존재하는 이유는 땅이 넓고 우리나라처럼 배달이 안 되기 때문에 큰 가구나 가전제품 같은 경우도 차로 싣고 와야 하기 때문에 초대형 SUV 모델이 많습니다.

그중 익스페디션도 하나인데 크기는 전장 5,335mm, 전폭 2,075mm, 전고 1,945mm, 휠베이스 3,110mm로 국내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크기의 SUV가 입고 되었습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도 비슷한 크기이지만 가격대가 1억 2,000만 원 이상부터 시작합니다. 초대형 SUV를 원하는데 에스컬레이드 가격이 부담이라면 포드 익스페디션의 가격대가 상당히 메리트 있는 가격이죠.

후면부 디자인 역시 익스플로러 닮은 꼴

후면부 디자인 역시 익스플로러 디자인을 빼닮았습니다. 특히 테일 램프는 거의 흡사하고 그래픽과 턴 시그널 위치와 그래픽이 변경되고, 턴 시그널에서부터 수평으로 길쭉히 뻗은 크롬 몰딩이 익스페디션의 가장 큰 특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포드 익스페디션
포드 익스페디션

올드한 인테리어

포드 익스페디션이 모델 체인지한 지 어느덧 3년이 되어가다 보니 인테리어는 올드하게 갖추었습니다. 아날로그와 컬러 디스플레이가 조합된 계기판, 그리고 작은 8인치 사이즈의 센터 디스플레이, 물리적 버튼이 대거 나열되어 있는 센터페시아 등 최근 신형 모델들과는 비교하기 어려운 구형 디자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고객들도 있으며 기능들만 어느 정도 적용되면 분명히 메리트 있는 차량이죠.

휠베이스가 무려 3,100mm를 갖춰 실내공간은 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익스페디션은 7인승, 8인승으로 판매됩니다. 휠베이스가 긴 만큼 3열 공간도 성인이 앉더라도 정말 편안하게 탈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현대의 팰리세이드는 확실히 휠베이스가 더 작으면서 높이도 3열이 더 높아서 성인이 앉기에는 레그룸이 상당히 불편했었죠.

그리고 차체가 크다 보디 팰리세이드와 다른 점은 팰리세이드 7인승은 2열이 3열 좌석이고 3열은 2인승 좌석이지만 익스페디션의 7인승은 2열이 2인승, 3열이 3인승 좌석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폭이 그만큼 넓고 지상고와 전고가 높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죠.

포드 익스페디션

포드 익스페디션 가격 연비

익스페디션은 단일 트림, 단일 가격으로 판매됩니다. 7인승, 8인승 모두 동일한 가격인 플래티넘 모두 8,240만 원으로 판매합니다.

차량이 큰만큼 힘도 뒷받침해줘야 하기 때문에 고배기량 엔진을 장착하였습니다. 3.5 에코부스터 V6기 통 트윈터보 최고출력 405마력, 최대토크 66.0kg.m, 자동 10단 변속기를 장착하여 2,675kg의 무게를 부족함 없이 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하는 건 연비입니다.

도심연비 6.6km/l, 고속도로 연비 8.8km/l, 복합연비 7.4km/l로 상당히 안 좋은 연비를 갖췄지만 최근 시승기를 살펴보면 트립상 연비가 13~14km/l로 나오면서 익스페디션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을 안심시켰습니다.

포드 익스페디션
포드 익스페디션 옵션

익스페디션 옵션

차선 유지 시스템 기능인 운전자 경고, 차로 준수 경고, 차로 유지 보조, 액티브 브레이킹, 전방 충돌 경고가 포함되어 있으며 오토 하이빔, 후측방 경고가 포함된 사각지대 감지 시스템의 옵션은 코-파일럿 360에 구성되어 있으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자동 주차 보조, 360도 카메라 등의 옵션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사운드는 B&O(뱅 앤 울룹슨) 12 스피커가 장착되어 고품질 사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8인치 터치 스크린은 싱크 3 시스템, 킥 모션으로 여닫을 수 있는 리프트 게이트와 큰 차체로 인해 발생하는 승하차의 불편함을 덜어줄 수 있는 파워 러닝보드가 적용되었습니다. 360 카메라는 차체가 큰 익스페디션이 주차할 때, 좁은 길을 지날 때 필요한 옵션으로 기본 적용되었습니다.

국내에서 캠핑 문화가 발달하면서 뒤에 캠핑 트레일러를 장착하고 주행하는걸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포드 익스페디션은 이에 딱 맞는 견인력을 갖췄는데 최대 견인력은 4,173kg으로 카라반도 거뜬히 끌 수 있습니다.

포드 익스페디션 페이스리프트
쉐보레 타호

페이스리프트 출시를 앞둔 익스페디션

우리나라에 익스페디션은 출시했지만 중간 변경 주기 단계인 페이스리프트는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비자들의 안 좋은 시선은 바로 현재 모델을 국내에 재고처리하기 위해 출시했다는 시선들도 많이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페이스리프트 출시를 앞두고 있기에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 후 국내에 출시해도 늦지 않을 텐데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예를 들어보면 얼마 전 쉐보레 타호는 풀체인지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그리고 국내 출시를 암시했는데요. 포드 익스페디션과 상반되는 행동들입니다. 아마 쉐보레 타호 신형 모델이 국내 투입되면 익스페디션보다 더 판매량이 높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포드 익스페디션

포드 익스페디션 비싼가?

가격대를 생각해보면 8,240만 원이 비싸게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 보는 시각면에서 다르게 느낄 수 있습니다. 현대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 GV80도 옵션을 어느 정도 넣으면 8,000만 원이 넘어가기 때문에 가성비에서 포드 익스페디션이 싸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도 마찬가지죠.

즉 내가 어떤 차량과 비교하느냐에 따라서 익스페디션이 비싸게 느껴지거나, 가성비 좋다고 느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패밀리카로 적합하지만 국내 도로, 주차공간을 생각하면 상당히 불편한 점도 많은 익스페디션. 정말 크고 아늑한 실내를 경험하고 싶다면 포드 익스페디션이 정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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