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2021 이쿼녹스 신형 국내 출시 한다 디자인 핵심 2가지

쉐보레 2020 이쿼녹스 신형 국내 출시한다 디자인 핵심 2가지

신형 이쿼녹스

미국에서는 잘팔리고, 국내에서는 죽쓰고 있는 쉐보레 준중형 SUV 이쿼녹스가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하였습니다. 기존 모델 대비 디자인이 조금 더 섹시해지고 블레이저를 닮은 모습도 보이면서 국내에서 가격 책정만 잘한다면 잘 팔릴 수 있는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에서는 현재 구형 모델을 판매하고 있지만 월 100대도 판매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거의 판매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쉐보레 신형 이쿼녹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디자인 핵심 첫 번째 분리형 램프

이번 이쿼녹스는 페이스리프를 거치면서 많이 변화한 듯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적당한 디자인의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쉐보레의 아이덴티티은 듀얼 포트 그릴을 유지하면서 좀 더 세련되고 다듬어졌습니다. 특히 그릴 하단부의 3줄의 그릴바가 중앙부만 크롬 장식을 넣어서 그릴을 강조하고 있어 더욱 독특하면서 눈에 띕니다.

그리고 이번 디자인의 핵심인 분리형 램프는 블레이저와는 다른 방식의 분리형 램프를 적용하였습니다. 듀얼 포트 그릴의 경계선 크롬으로 분리시키는 가운데 그 크롬이 수평으로 헤드램프까지 길게 뻗어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의 경계선 역할까지 합니다. 크롬바를 중심으로 상단은 주간주행등, 하단은 2구 헤드램프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블레이저처럼 에어 인테이크 위치에 헤드램프가 적용되는게 쉐보레 SUV 디자인이지만 오히려 이 디자인이 독창성있고 이쿼녹스만의 디자인을 갖춰서 매우 좋습니다. 그리고 에어 인테이크와 인테이크 그릴은 그릴에 적용된 수평바와 동일하게 수평으로 디자인되면서 디자인의 통일성을 보여줘서 매치가 매우 잘되는 신형 이쿼녹스입니다.

디자인 핵심 두 번째 테일램프 그래픽

구형 이쿼녹스는 전면부보다는 후면부 테일램프 디자인이 조금 둔해보이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신형 이쿼녹스는 테일램프 그래픽을 변경하고 약간 더 슬림해지면서 둔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세련된 이미지로 탈바꿈을 하였습니다.

갈라지는 듯한 테일램프 그래픽은 좀더 입체적이면서 그래픽도 슬림해진 느낌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스키드플레이트를 새롭게 적용하여 밋밋한 리어 범퍼를 세련되게 만들었습니다.

신형 이쿼녹스 아쉬운점 첫 번째

익스테리어 디자인은 멋있게 탈바꿈을 했지만 아쉬운건 인테리어 입니다. 기존 모델에 비해 약간 바뀌었지만 디자인이 변경된게 없습니다. 외관은 멋있게 변경해놓고 인테리어는 왜 전혀 변경을 하지 않았을까요?

최근 유행하고 있는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해줬으면 실내 분위기를 전혀 다르게 느꼈을텐데. 최근 대형 디스플레이가 인기인 이유는 화면이 크면 우선적으로 분활화면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인포테인먼트가 발달하면서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는데 이 기능들을 자유자재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분활화면이 꼭 필요합니다.

신형 이쿼녹스 아쉬운점 두 번째

두 번째로 아쉬운점은 차체 크기 변화가 없다는 것입니다. 페이스리프트에서 차체 크기는 그대로 출시하는게 정석이지만 최근 시장을 파악해보면 페이스리프트에도 차체 크기를 키우기도 하고 있습니다. 이정도 크기도 준중형 SUV에서 부족함이 없지만 다른 차종들을 눌러 버리기엔 이렇다할 차체 크기를 내세울게 없습니다.

페이스리프트는 외관 디자인에만 집중한 모습으로 풀체인지때 실내, 차체 크기를 대폭 키우지 않을까도 예상됩니다.

신형 이쿼녹스 최고트림 RS 출시

현대에는 차별화된 최고급 트림 인스퍼레이션이 있다면 쉐보레에는 최고급 트림 RS가 있습니다. 2021 이쿼녹스에도 RS 트림이 새롭게 적용하여 차별화된 고급화 디자인을 적용합니다. 수평형 그릴바가 삭제되고 물결 디자인의 그릴 패턴을 적용하고 블랙색상을 적용하고, 블랙 보타이 엠블럼을 적용하였습니다.

에어 인테이크 역시 그릴 패턴과 동일하게 제작되고, 인테이크 그릴은 수직형으로 마감되어 RS 트림만의 디자인을 완벽히 갖추게 되었습니다. 헤드램프 역시 2개에서 3개로 변경되어 시인성까지 높였습니다.

신형 이쿼녹스 파워트레인 단일화

신형 이쿼녹스 출시 당시에는 2개의 파워트레인으로 운영했습니다. 1.5 가솔린 터보, 2.0 가솔린 터보로 운영했지만 이제는 2.0 가솔린 터보를 단종시키고 1.5 가솔린 터보만 판매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 1.5 가솔린 터보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7.5 kgf.m 6단 자동변속기

이쿼녹스는 2020년 미국에서만 총 270,994대를 판매하면서 미국 전체 판매 7위를 기록한 베스트셀링카이지만 국내에서는 2020년 1,492대를 판매하면서 워스트셀링카에 이름을 올려 상반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국내에서 팔리지 않았던 요인은 높은 가격책정, 옵션상품 부족으로 인해 판매량이 낮았습니다. 동급 차종인 QM6는 최고급 트림 가격이 3,324만 원, 투싼 3,346만 원, 이쿼녹스 3,745만 원으로 두 차종에 비해 약 400만 원이 더 비쌉니다. 특히나 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되어 있지만 이쿼녹스는 적용되지 않았다는걸 감안하면 약 600만 원이 더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디자인과 파워트레인도 단일화한 다운사이징 1.5 터보엔진을 장착하였습니다. 이번에 국내에 판매량을 높일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이 있는 GM은 신형 이쿼녹스를 성공시키기 위해서 가격책정과 옵션을 차별화하지 않아야합니다. 그리고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모델을 국내에 입고시켜야 경쟁모델과 제대로된 경쟁을 펼칠 수 있을것입니다.

아직 정확히 확정된건 없지만 쉐보레 신형 이쿼녹스는 올해 하반기 국내 입고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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