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투싼 하이브리드 가격표
투싼 4세대
현대가 투싼 4세대를 출시하면서 파격적인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현대에서 볼 수 없었던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았지만 신형 투싼 디자인을 싫어하는 소비자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건 현대의 새로운 아이덴티티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 디자인을 완벽히 적용한 모델입니다.
그만큼 현대에서 공을 들인 모델이며, 최근 SUV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아반떼보다 더 많이 수출을 하고 있는 효자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투싼 최초로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되면서 국내에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아래에서 투싼 디자인과 성능, 가격표를 살펴보겠습니다.
센슈어스 스포티니즈 적용한 전면부
신형 투싼을 출시전에 'T' 콘셉트를 공개하였었습니다. 당시 디자인이 획기적이면서도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갖춰 설마 이렇게 출시할까 했지만 정말로 콘셉트와 거의 흡사할 만큼의 비주얼을 갖추고 출시했습니다. 'T'자형 주간주행등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똑같은 패턴을 사용하고, 하단에 헤드램프와 안개등을 적용하였습니다.
에어 인테이크를 삭제하고 인테이크 그릴을 넓게 자리잡으면서 상당히 인상적인 디자인을 연출해내고 있습니다.
크로스오버 신형 투싼
최근 출시하는 SUV 라인업에서 준중형 SUV 라인업까지는 크로스오버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현대 역시 투싼이 차체를 키웠지만 크로스오버 형태로 제작하여 날렵하고 예쁜 라인을 완성하였습니다.
신형 투싼 크기는 전장 4,630mm, 전폭 1,865mm, 전고 1,665mm, 휠베이스 2,755mm로 이전 모델 대비 전장 150mm, 휠베이스 85mm가 더 길어졌으며 너비는 15mm 더 넓어졌습니다. 구형 투싼의 단점은 바로 차체 크기였는데요. 미국 시장에서 경쟁 모델인 토요타 RAV4, 닛산 로그, 쉐보레 이쿼녹스보다 크기가 월등히 작아 경쟁력이 부족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 모델들과 경쟁할만한 크기는 갖췄으며, 오히려 디자인면에서 토요타 RAV4, 닛산 로그보다는 더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성을 갖춘 후면부
신형 투싼에서는 전면부 주간주행등과 흡사한 디자인이 아닌 독창적인 디자인을 적용하였습니다. 일체형 테일램프 양 사이드 아래로 2줄로 수직으로 뻗은 헤드램프와 점선형 그래픽을 적용하였습니다. 이 디자인은 마치 괴물 이빨 같은 모습으로 느껴지는데 저만 그래 보이는 걸까요?
리어 와이퍼는 쏘렌토처럼 상단부에 장착되어 외관상으로 드러나지 않아 깔끔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으며, 리어 범퍼에는 전면부 그릴 패턴과 동일하게 제작되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깔끔한 인테리어
인테리어 역시 외관만큼 화끈하게 디자인을 변경하였습니다. 돌출형 디스플레이가 아닌 내장형 10.2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디스플레이 하단에 센터페시아를 적용하였는데 이 둘을 일체형으로 제작하면서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하고 터치 방식으로 새롭게 변경하였습니다. 현대는 플로팅 타입 디스플레이를 많이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투싼에만 유일하게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클러스터는 풀 디지털 10.25인치로 제작되었는데 특징은 클러스터 하우징을 제거했다는 것입니다. 클러스터 하우징을 제거함으로서 운전자의 시야가 더욱 넓어졌다는 장점이 있죠.
그리고 또 한가지 좋은 점은 바로 송풍구입니다. 조수석 앞에 송풍구를 보면 길쭉하게 디자인되어 있는데 옆으로 뻗은 부분은 장식용이 아닌 진짜 송풍구입니다. 송풍구 길이를 넓게 만들면서 바람이 무풍 형식으로 나오도록 제작하였습니다.
3개의 파워트레인
신형 투싼에는 3개의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됩니다. 1.6 가솔린 터보, 2.0 디젤, 1.6 하이브리드로 운영됩니다.
- 1.6 가솔린 터보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 kgf.m, 7단 DCT 도심 11.5km/l, 고속 13.8km/l, 복합 12.5km/l
- 2.0 디젤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42.5 kgf.m, 7단 DCT, 도심 13.5km/l, 고속 16.7km/l, 복합 14.8km/l
- 1.6 하이브리드 최고출력 230마력, 최대토크 35.7 kgf.m, 자동 6단, 도심 16.9km/l, 고속 15.3km/l, 복합 16.2km/l
1.6 가솔린과 하이브리드는 동일한 엔진을 적용하였지만 하이브리드는 전기모터 출력과 토크를 합산한 숫자를 표기하였습니다. 확실히 힘은 하이브리드가 좋으면서 연비까지 좋으니 하이브리드가 인기가 높을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투싼 1.6 가솔린, 2.0 디젤 가격표
1.6 하이브리드 가격표
하이브리드가 2.0 디젤보다도 가격대가 확실히 높습니다. 1.6 가솔린 터보는 2,435만 원, 2.0 디젤 2,626만 원, 1.6 하이브리드 2,857만 원부터 시작하며 최고 가격은 각각 3,155만 원, 3,346만 원, 1.6 하이브리드 3,467만 원으로 1.6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가격차이가 최고 312만 원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전 모델대비 가장 저렴한 모던 가격 대비 180만 원, 인스퍼레이션에 비해 257만 원이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이 가격은 개소세 3.5% 적용 기준으로서 가격이 더 많이 올랐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디젤 풀옵션이 하이브리드 풀옵션보다 비싸다
인스퍼레이션 시작가격은 하이브리드가 더 높지만 옵션을 장착하면 디젤이 더 높은 가격대를 형성합니다. 디젤 풀옵션 3,896만 원이지만 하이브리드는 3,796만 원으로 100만 원이 더 비쌉니다. 디젤이 하이브리드보다 더 비싼 이유는 바로 4륜 구동 옵션 때문입니다. 만약 4륜 구동 옵션을 제외한다면 3,675만 원으로 하이브리드보다 120만 원 더 저렴해집니다.
나라별로 롱 바디 숏 바디 출시
투싼은 차체가 커졌지만 나라 특성별로 롱 바디, 숏 바디로 판매합니다. 큰 차량을 선호하는 대한민국, 미국, 캐나다와 같은 나라는 롱 바디, 작은차를 선호하는 유럽, 러시아와 같은 나라는 숏 바디 모델을 판매합니다. 이 점은 현대가 정말 잘한 일로 생각됩니다.
이제 미국 판매를 앞두고 있는 투싼. 미국에서 일본차량의 점유율이 압도적인데 경쟁 모델인 RAV4, 혼다 CR-V, 닛산 로그와 동등한 경쟁을 펼쳐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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