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수입차 판매량 - 독일차 전성시대-

2021년 02월 수입차 판매량 -독일차 전성시대-

수입차 시장 독점하는 독일차

2021년 02월 자동차 시장은 국산, 수입차 모두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올해 2월에는 설날이 껴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많은 상승을 했습니다. 특히나 수입차 판매량이 대폭 증가하면서 더욱 놀라움을 안겨줬습니다.

국산차 판매량은 현재 현대, 기아, 제네시스를 제외한 나머지 브랜드 쌍용, 쉐보레, 르노는 벤츠, BMW보다 더 낮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입차 시장은 올해 30만 대 판매량이 기대되고 있는데요. 아래에서 2월 수입차 판매량을 살펴보겠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수입차 견적을 내실 수 있습니다.

순위	브랜드	판매량(대)
		2월	1월(전월대비)	전년 2월(전년대비)
1	벤츠	5,707	5,918(▼3.5%)	4,815(▲18.5%)
2	BMW	5,660	5,717(▼1.0%)	3,812(▲48.5%)
3	아우디	2,362	2,302(▲2.6%)	535(▲341.5%)
4	폭스바겐	1,783	1,236(▲44.3%)	710(▲151.1%)
5	볼보	1,202	1,198(▲3.3%_	928(▲29.5%)

표를 보면 전년대비 모두 상승폭을 보여줬으며 특히나 아우디는 341%, 폭스바겐 역이 151% 상승하면서 2월 판매량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브랜드였습니다.

뒤이어 포르쉐가 912대를 판매하면서 폭스바겐 그룹인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판매량만 합하면 벤츠 판매량을 넘어섰습니다. 특히나 포르쉐 역시 고가의 브랜드로서 6위를 차지했다는 것도 상당히 의미 있는 순위입니다.

7위는 미니 895대, 8위 쉐보레 728대, 9위 렉서스 677대, 10위 지프 457대를 차지하였습니다.

2021년 2월 수입차 판매량(출처: 모터그래프)

(왼)벤츠 E클래스, (오)BMW 5시리즈

아우디 A6

세단 장악하는 수입차 시장

국산차는 SUV 판매량이 세단 판매량과 비슷한 반면 수입차는 여전히 세단 점유율이 높습니다. E클래스, 5시리즈, A6가 나란히 1, 2, 3위를 기록하였고 각각 1,885대, 1,695대, 1,481대로 판매량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수입차에서 세단 구매율이 높은 이유는 SUV에 비해 더 고급스럽게 때문인데요. 한때 SUV 판매량이 높았다가 다시 떨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벤츠 GLB

BMW 3시리즈

4위는 예상외로 새롭게 출시한 벤츠 소형 MPV인 GLB 모델이 차지했습니다. 7인승 모델이 새롭게 출시되면서 다시 판매량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죠. 한때 2열 공조기가 빠지면서 논란이 있었지만 다시 판매량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3 시리즈는 GLC 판매량을 거뜬히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 GLC 풀체인지 모델을 공개하였는데요. 국내 입고되면 다시 3 시리즈 판매량은 하락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GLC 모델은 외관보다 인테리어가 더욱 잘빠져서 탐나는 모델입니다.

폭스바겐 제타

벤츠 GLE 쿠페

폭스바겐 제타가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하면서 6위를 차지했습니다. 2,000만 원대 준중형 수입 세단으로 판매하면서 많은 화제를 가져왔죠. 아반떼 가격으로 수입 준중형 세단을 구입할 수 있다는 광고가 제대로 먹혀들었습니다.

벤츠 GLE 판매량도 750대를 판해마녀서 7위를 차지했지만 더욱 놀랄만한 사실은 750대 중 쿠페 모델만 694대를 판매하면서 전체 판매량에서 9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경쟁 모델인 X6 판매량 282대의 2배 이상 차이를 보이면서 GLE 쿠페가 많은 판매를 기록했습니다.

포르쉐 카이엔이 무려 527대를 판매하면서 9위를 기록하였는데요. 카이엔이 1억~1억 7,000만 원까지 호가하는 고액 차량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놀라운 판매기록입니다.  최근 길거리에서도 포르쉐 카이엔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벤츠 AMG G63

BMW X7

벤츠의 AMG G63이 기본가격 2억 원을 넘는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317대나 판매하면서 17위를 차지하였습니다. 287대인 X7보다 순위가 2위나 더 높은데요. 전월 대비 판매량도 18% 상승했습니다.

X7 역시 1억 3,000만 원부터 시작하는 고가인데도 287대를 판매하면서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물량이 다소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대기기간이 반년 이상이라고 하죠.

벤츠 S클래스

벤츠 S클래스는 항상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으나 풀체인지 모델이 공개되고 판매량이 급감했습니다. S클래스 신형 모델은 사전계약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인테리어가 정말 잘 나와서 출시만 되면 바로 5위권도 노려볼만하죠. 이번 달은 117대를 판매하였는데요. S클래스 역시 1억 3,000만 원부터 시작하는 고가의 차량입니다.

2021년 2월 수입차 총 판매량은 22,290대로 전년 동월 판매량인 16,725대보다 33.3%나 증가했습니다. 1, 2월 총판매량은 34,365대로 전년 동기 대비 29.8% 증가하였는데요. 하지만 수입차 단점은 물량이 확보가 되지 않으면 다시 판매량이 감소되기 때문에 후반기 판매량도 더 지켜봐야 합니다.

하지만 이대로 판매량이 계속 이어진다면 연 30만 대 판매 시대가 열릴것으로 추측하고 있는데요. 개소세 할인이 계속 진행된다면 올해 30만 대 판매량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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