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국산 자동차 판매량 -현대 기아 천하-

2021년 1월 국산 자동차 판매량 -현대 기아 천하-

전년 대비 증가

새해가 다가오면 가장 자동차 판매량이 가장 낮은 달인 1월이 다가옵니다. 이번 1월 역시 1년 중 가장 판매량이 적다고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그래도 희소식은 전년대비 판매량이 증가했습니다.

새해가 지나기 전 12월이 가장 할인 프로모션이 많기 때문에 그때에 차량 구매 소요가 몰리게 되서 1월이 가장 적죠. 죽음의 달이라고 불려 그렇게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2021년 1월 국산 자동차 판매량 집계를 살펴보겠습니다.

2021년 1월 국산 자동차 제조사 판매량

전녀대비 판매량이 1개 브랜드를 빼고 모두 상승했습니다. 약 전년 동월 대비 2만 대 정도 상승했습니다. 현대가 3,400대, 기아가 4,400대, 제네시스가 8,400대, 쉐보레 1,000대 쌍용 90대 상승했지만 르노는 769대가 하락하면서 최근 판매량이 상승했던 모습과는 상반되었습니다.

가장 많은 상승률을 보여준 브래드는 바로 제네시스, 무려 2배 이상이 상승했는데 특히나 고가 브랜드임에도 이만큼 상승한 건 놀라운 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아 현대 역시 신차가 줄줄이 출시되면서 판매량이 전년대비 상승하면서 좋은 출발을 했으며, 쉐보레 역시 라인업이 강화되면서 다시 판매량 4위를 차지했습니다. 쌍용은 90대 상승했지만 상승한 것보다 최근 회사 경영이 휘청거리고 있고 부품 부족으로 공장 가동도 멈춘 상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2021년 국산 자동차 차종별 판매량

그랜저 카니발 박빙의 승부

최근 출시한 카니발의 기세가 상당히 무섭습니다. 4세대 모델을 출시한 카니발은 역동적인 디자인을 적용하여 아빠 차의 최고 자리에 오르고 이제는 국내 판매에서 그랜저와 1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그랜저 8,081대로 1위, 카니발 8,043대로 2위를 차지하였고 기아차에서는 카니발이 판매 1위를 달성했습니다.

그랜저는 하이브리드 판매량 3천대를 제외하면 카니발이 내연기관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하게 되는 셈이죠. 카니발이 하이브리드만 출시하면서 정말 판매량이 월 1만 대는 거뜬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7인승 시트 부족으로 생산특근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니 시트만 들어온다면 그랜저는 그냥 넘을 듯 보입니다.

SUV 대결 쏘렌토 투싼

4위 5위는 SUV 대결이 치열했습니다. 쏘렌토가 7,480대를 판매하면서 4위, 투싼이 6,733대를 판매하면서 5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두 차량은 하이브리드의 인기로 판매량이 더욱 상승하게 되었으며 디자인도 파격적이면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디자인을 완성하였습니다.

아반떼는 6,552대로 6위, G80은 5,650대로 7위를 기록하였는데 G80이 아반떼의 가격 2배 이상인걸 감안하면 G80의 기력이 정말 대단합니다. 국내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이미 자리 잡았음을 알 수 있죠.

K5 3세대 8위, 더 뉴 싼타페 10위

K5도 3세대 모델을 출시하면서 2세대와는 다르게 파격적인 디자인을 보여주면서 1세대의 K5의 모습을 재연하고 있습니다. 5,117대를 판매하였지만 수출을 시작하면서 판매량이 감소하였죠.

더 뉴 싼타페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쳤지만 쏘렌토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쏘렌토의 하이브리드 판매량을 제외하면 싼타페가 쏘렌토를 앞섰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소형 SUV 왕좌 셀 토스 11위, 대형 SUV 왕좌 팰리세이드 12위

셀 토스는 XM3, 트레일블레이저를 따돌리고 소형 SUV 왕좌 자리를 차지하였습니다. 3,982대를 판매하였고, 미국 수출도 성공적이라 판매량이 국내에서 감소하게 되었습니다.

팰리세이드 역시 대형 SUV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어느 차량도 따라올 수 없죠. 미국에서도 텔루라이드와 최고의 인기를 누리면서 월 8천대 이상, 분기별 2만 대 이상 판매하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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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에게 밀린 소나타 13위, GV70 18위

소나타는 이제 국민차 타이틀을 내려놓은 지 오래입니다. 예전의 월 1 만대씩 판매하던 위엄은 사라지고 K5에게 밀리면서 저조한 판매량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메기를 닮은 디자인으로 혹평을 받으면서 3,612대를 판매하였습니다.

GV70은 첫 판매를 시작하고 2,287대를 판매하였습니다. 나름 괜찮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2월 판매량을 얼마나 해줄지가 기대되지만 2월에는 설날이 포함되어 있어 그렇게 얼마나 오를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제네시스의 주력 판매 모델로서 앞으로 더 높은 판매량을 보여줄 것이 빈다.

경차 판매량 레이 14위, 모닝 15위, 스파크 18위

국내에서는 경차 혜택이 줄어들면서 경차 판매량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레이 2,646대, 모닝 어반 2,579대, 스파크 2,276대로 판매량이 모두 비슷한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해외는 경차 혜택을 늘리는데 국내에는 왜 혜택을 줄이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경차 시장이 이대로 죽는 것일까요?

판매량 반토막 르노 QM6 20위, GV80 21위

르노의 기대주인 QM6 판매량이 무려 1/3토막 1,975대를 판매하면서 굴욕을 맛보고 있습니다. QM6 페이스리프트가 실패한 결과라고 볼 수 있는데요. 앞으로도 판매량은 더욱 떨어질 듯 보입니다.

GV80도 판매량이 반토막이 났지만 미국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국내보다는 이제 미국에 더욱 집중할 때이죠. GV80은 1,965대를 판매하였습니다.

풀체인지 출시를 앞둔 K7 프리미어 22위, 페이스리프트 앞둔 K3 23위

K7은 풀체인지를 앞두고 1월 중순경에 프리미어 생산을 마감했습니다. 이제 풀체인지 모델인 K8을 생산하기 위한 도약이죠. K8이 출시되면 그랜저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3는 아반떼 판매량에 밀리면서 회복을 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K3 페이스리프트도 출시를 앞두고 있어 아반떼 판매량을 위협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더 뉴 코나 25위, 트레일블레이저 26위, XM3 27위

이제는 소형 SUV 시장에서 더 뉴 코나가 2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셀 토스와 판매량 차이가 많지만 트레일블레이저, XM3를 넘어섰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트레일블레이저 차량도 좋던데 아쉬운 모습이지만 미국 수출로 떨어졌습니다. 담달에 더 높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죠.

XM3는 시동 꺼짐 현상 등 다양한 결함이 발생되면서 판매량이 급 하락했습니다. 이제는 회복이 어려워 보이고 있으며, 판매량은 반토막이 났습니다.

현대 기아 천하

이제는 현대, 기아, 제네시스를 제외하고는 판매량이 더 하락하고 있으며, 쉐보레는 회사가 뒷받침해주고 있지만 쌍용, 르노는 회사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르노는 구조조정에 들어갔으며, 쌍용은 회사 부도위기가 다가왔습니다.

두 회사가 망한다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줄어들기 때문에 두 회사가 다시 살아나서 경쟁을 펼쳐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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