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픽업트럭 싼타크루즈 스파이샷
현대 최초의 픽업트럭 싼타크루즈
현대차가 지난 2016년 픽업트럭 콘셉트인 싼타크루즈를 공개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양산 계획이 없었다고 밝혔지만 미국에서는 픽업트럭 판매가 최상위이기 때문에 출시를 안 한다는 말을 믿을 수가 없었죠. 그리고 관계자들은 언제나 계획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현대 최초의 픽업트럭이 테스트하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2016년에 공개했던 콘셉트와는 많이 다른 모습인데요. 그 당시에는 픽업트럭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뿐 그러한 디자인으로 제작하기에는 무려 5년이나 지나버려 트렌드가 많이 변경되었습니다. 아래에서 현대 픽업트럭 싼타크루즈 디자인과 성능 출시일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색다른 디자인의 전면부
테스트 중 포착된 싼타크루즈는 얼마 전 새롭게 출시한 투싼 신형과 닮으면서도 색다른 디자인을 연출해냅니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마치 그릴이 아닌 차체 일부처럼 디자인되었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현대의 미래지향적 디자인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적용하였습니다. 그릴은 수평형 바가 여러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비대칭으로 이루어져 있어 현대차의 색다른 이미지를 보여줍니다.
헤드램프는 싼타페처럼 하단에 적용되어 있어 주간주행등은 투싼처럼 그릴에 적용될 것으로 추측됩니다. 인테이크 그릴 크기도 상당 크게 자리 잡혀 있으며 에어 인테이크가 적용되어 있을지, 아니면 인테이크 그릴로 통합됐을지 확인이 되지 않습니다.
미드사이즈 현대 싼타크루즈 새로운 타켓층 공략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픽업트럭은 미드사이즈라고 해도 5.3M의 전장을 갖추었습니다. 그만큼 픽업트럭은 작아도 작은게 아닌 크기라고 볼 수 있지만 현대 싼타크루즈는 이보다도 훨씬 작은 크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상 크기는 전장이 5m~5.1m 정도의 크기로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작은 픽업트럭은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과연 새로운 도전이 성공할지가 상당히 의문입니다.
볼보에 적용된 토르 망치 디자인의 테일램프
현대 싼타크루즈에는 볼보 주간주행등에 적용되고 있는 망치 디자인의 그래픽을 적용했습니다. 그랜저처럼 일체형 테일램프를 적용하지는 않았습니다. 현대에서도 적용한적 없던 새로운 그래픽인데 그래픽이 상당히 입체적으로 적용되어 있어 어떤한 이미지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유발합니다.
픽업트럭 최초 모노코크 바디에 전륜구동
현대 싼타크루즈는 픽업트럭 사상 최초로 모노코크 바디를 적용하고 전륜구동으로 출시합니다. 픽업트럭 특성상 짐을 많이 실어야 하기 때문에 차체가 튼튼해야 하며 잘 버텨줘야 하기 때문에 프레임 바디를 적용합니다. 프레임 바디의 장점이 강성이 좋고 노면 충격을 잘 흡수하지만 단점은 승차감이 떨어지고 가격대가 상승, 차량이 무거운 단점이 있어 연비가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현대에서는 새로운 고객을 타켓으로 잡기 위해 모노코크 바디라는 최초의 도전장을 내밉니다. 모노코크 바디의 장점은 차체가 가벼워 연비가 좋고 프레임바디에 비해 설계가 쉽고 가격이 훨씬 저렴합니다.
동급 대비 저렴한 가격대
모노코크로 제작되어 가격대는 약 25,000달러로 시작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나라 가격으로 환율을 보면 약 3,000만 원인데요. 경쟁 모델인 쉐보레 콜로라도, 포드 레인저, GMC 캐니언 등이 있는데 포드 레인저가 24,300달러로 가장 저렴하고 GMC 캐니언은 38,000달러부터 시작합니다. 그렇다면 싼타크루즈는 이보다 더 낮은 가격대로 판매해야 승산이 있는데 과연 얼마에 나올지는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국내 출시 할 수 없는 이유
현대 싼타크루즈는 미국 엘라베마 공장에서 생산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현대는 특성상 국내 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델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노조때문인데요. 국내에 최대한 일거리를 국내 공장으로 가져오기 위해 그러한 제도를 만들었습니다.
기아차도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텔루라이드를 국내에 판매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그 이유 때문이죠. 그리고 텔루라이드는 현재 미국 판매만으로도 생산량이 월등히 부족하기 때문에 국내 출시할 이유도 없기도 합니다.
현대 싼타크루즈가 성공 할 수 있는 이유 단 1가지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픽업트럭들의 단점은 바로 평범한 인테리어입니다. 세단이나 SUV들은 하나같이 화려한 인테리어를 갖췄지만 픽업트럭은 투박한 인테리어로 되어 있습니다. 현대가 싼타크루즈로 노리는 타켓층은 바로 젊은층입니다.
F150, 실버라도 처럼 큰 픽업트럭은 필요없지만 픽업트럭을 갖고 싶은 수요층을 타켓으로 잡았는데 특히 젊은층은 화려한 인테리어를 원합니다. 현대 싼타크루즈 인테리어를 팰리세이드처럼 갖추면 확실히 젊은층들에게 인기가 높아 저렴한 가격대로 출시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습니다.
현대 싼타크루즈는 연간 생산목표를 7만대를 목표로 삼았으며, 출시는 올해 하반기에 출시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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